표지이야기
함께 추는 춤
문화저널이 창간 37주년을 맞이했습니다.
그동안 저널을 든든하게 지켜주신 독자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이번 호에는 창간 기념의 의미를 담았습니다.
기획으로 준비한 ‘전주 출판문화의 뿌리, 완판본’입니다.
10년 전 마당이 기획하고 개발해 낸 '전주 완판본체'의 이야기도 함께 담았습니다.
이 기획에는 다시 종이책의 시대가 떠오르기를 바라는 마음이 실려 있습니다.
이번 호 표지는 문화저널의 발행인이기도 한 유휴열 화백의 <生·놀이> 연작 중 하나입니다.
깊어가는 가을, 신명 나는 몸짓으로 우리네 인생에 얽히고 설켰던 문제들을 풀어갈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함께 춤출 수 있는 그날을 고대합니다.
작품 유휴열 ‘生·놀이(2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