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전북 문화예술이 남긴 것  2025.12월호

변화와 성장, 그 간극이 남긴 과제


사진_전주기접놀이



새 정부의 출범과 함께 문화예술 전반의 새로운 변화와 환기를 기대한 올해. 

지역 문화 현장에도 다양한 키워드들이 떠오른 해였다. 

문화저널은 전북의 지난 1년을 돌아보며 주목되는 키워드들을 모았다. 

기술과 예술의 경계가 희미해지고, AI가 일상 깊숙이 들어온 시대임에도 

올해는 ‘전통’의 활발한 움직임이 돋보였다. 

한글서예부터 한지, 태권도 등 우리 고유의 문화자원들이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에 도전하며 주목을 받았다. 

반대로 기술이 중심이 된 새로운 문화 흐름도 있었다. ‘미디어아트’의 성장이다. 

전북에는 올해 많은 미디어아트 특화 공간들이 새롭게 문을 열었다. 

관련 축제와 행사가 늘어난 점도 눈에 띈다.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1년 내내 뜨거웠던 키워드를 꼽는다면 올해는 ‘책’을 빼놓을 수 없다. 

그 열풍은 늘어난 책방과 도서관, 북페어 현장 등을 통해 지역에서도 실감할 수 있었다. 

그러나 반가운 키워드만이 떠오른 것은 아니다. 

올해는 지역의 문화예술을 단단히 지켜온 예술인들의 작고 소식도 유독 많았다. 

이외에도 지난여름 열렸던 전주세계소리축제 관련 이슈와 전주시립미술관 건립 사업, 

덕진공원 개발 등 지역 사회 안에서 무거운 과제를 안고 있는 키워드들도 점검했다. 

크고 작은 변화를 맞이하며 지나온 1년. 

한 해를 마무리하며, 우리 지역 문화예술계 변화와 성장의 순간들을 되짚어본다.



고다인.류나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