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4

[vol.427]

표지이야기

숲이 건네는 안부


오가는 길목의 나무들이 푸른빛을 내기 시작했습니다. 
다가온 봄을 힘껏 반기며, 4월호의 표지에도 연초록의 숲을 담았습니다. 
현대수묵의 대가 목정 방의걸 화백의 작품입니다.


그의 붓 끝에서 돋아난 옅푸른 잎들이 포근한 안부를 건네는 것 같지 않나요? 
이번 호 페이지를 펼치면 작가의 전시 '생성의 결' 이야기를 통해 
그의 더 깊은 작품세계를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밝고 희망찬 기운이 만연하는 4월, 22대 국회의원선거가 있는 달이기도 합니다. 
좋은 선택들이 모여 살기 좋은 나라를 만들 수 있길, 진정한 봄이 오길 바랍니다. 


작품 방의걸 <숲 I>